• 최종편집 2024-03-28(목)

이이재 의원, “대형크루즈 감만부두 입항 몰리는데 보안관리 허술”

감만부두 1척 입항 시 평균 5,081명 달해...시설 미비로 보안검색 자체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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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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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삼척동해조은뉴스] 현재 부산항에 초대형크루즈선이 유일하게 접안할 수 있는 감만부두의 보안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이재 의원(동해·삼척)이 부산항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감만부두 보안검색시스템 및 인력현황’을 살펴보면, 감만부두는 제대로 된 출국장조차 없을 뿐만 아니라 CIQ(세관-출입국관리사무소-검역소)보안검색 시설 미비로 인해 대규모 승객에 대한 보안검색 자체가 불가능 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제크루즈선 접안 시 신국제여객터미널 보안검색요원 1~2명이 지원될 뿐이다.

신 국제여객터미널은 보안검색절차로 약1km가까이를 이동해야 하는 반면에, 유일하게 컨테이너 부두임에도 불구하고 대형크루즈가 접안할 수 있는 감만부두의 경우 ID(승객카드, 선원카드)만 확인 후 통과가 가능하다.
 
올해 감만부두 접안실적 현황을 살펴보면, 1척이 입항할 시 평균 5,081명에 달해 보안검색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신국제여객터미널의 경우 개장(8.31)한 후 크루즈가 1척도 입항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보안인력이 총 26명에 달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이재 의원은 “현재 크루즈터미널이 2개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형크루즈가 컨테이너부두인 감만부두에만 접안가능하다는 것조차 이해가 안 되는 상황”이라며 “당장 대규모 크루즈 승객이 상황에서 감만부두의 경우 기본적인 보안시스템 및 인력조차도 갖춰져 있지 않아 보안사고 등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조속히 보안인력 확충 및 CIQ보안검색 시설을 확보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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