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맹방해안 침식 대책 지역협의체 활동 본격화
28일 첫 회의, 화력발전소 건설에 따른 맹방 해변 보전 방안 논의
[삼척=삼척동해조은뉴스] 강원 삼척시가 SC블루파워의 화력발전소(이하 발전회사) 항만 건설로 인한 맹방 해변 보전을 위해 올해 8월부터 준비한 지역협의체 구성을 완료하고 28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활동에 들어간다.
민간 전문가와 시의원, 주민, 공무원, SC블루파워 등 15명으로 구성된 협의체는 그 동안 제기되 온 맹방 해안 침식에 대해 2017년 삼척시와 SC블루파워가 체결한 협약서에 규정된 SC블루파워의 해안 침식 저감 및 방지를 위한 의무사항과 활동을 점검하고 보완해 갈 계획이다.
협약서에는 SC블루파워가 맹방 해변 침식 저감을 위해 삼척시, 전문가의 자문, 지역주민과의 협의를 통해 추진방안을 수립하도록 되어있다.
시 관계자는 “발전회사에서 이미 별도로 운영하고 있는 「환경관리협의체」가 있지만 이번에는 전문가와 해당 지역 주민까지 참여한 실질적 지역협의체가 구성된 만큼, 맹방 해변을 침식으로부터 보호하고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문가, 주민의견 등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협의체를 운영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