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일본뇌염 모기 주의 당부
2일 강릉시는 지난달 30일 광주광역시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가 확인돼 각종 질병을 옮기는 모기 감염에 주의를 당부했다.
강릉시는 최근 5년간 일본뇌염 환자의 평균연령이 54.6세로 나타나 주로 고령자에서 환자 발생이 많은 특징이 있어 연령층이 높은 노인들의 경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예방접종 대상인 만 12세 이하 아동은 보건소, 소아청소년과 등 29개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논 또는 돼지 축사 인근 등 일본뇌염 매개모기 출현이 많은 지역 거주자, 일본뇌염 유행국가로 여행 계획이 있는 사람 중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19세 이상 성인 또한 예방접종 권장 대상이다.
강릉시보건소 관계자는 “공원, 산책로에 친환경 해충유인살충기 44대와 축사 등에 포충기 220대를 설치 가동하고 있으며, 축사 및 물웅덩이 등 작은빨간집모기 서식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방역소독을 하는 등 하절기 방역소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