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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의회 “태백특수학교 국공립 전환 검토 필요”

태백특수학교 사태 관련 입장문 발표, 철저한 수사와 엄정한 처벌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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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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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삼척동해조은뉴스] 강원 태백시의회(의장 김길동)은 25일 최근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태백 특수학교의 성폭행 사태와 관련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시의회는 입장문을 통해 “태백특수학교에서 교사의 4년여에 걸친 장애우 여학생 성폭행 사건에 따른 학교장의 투신 등 일련의 사태로 전국적으로 이슈화되어 시의원으로서 참담하고 비통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태에 대해 한치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교육당국의 철저한 진상규명은 물론, 사법기관의 엄중한 수사로 관련자에 대한 처벌이 있어야한다”고 강조했다.

 

문제가 발생한 태백특수학교는 지난 2004년도에 개교해 현재는 태백시를 포함해 도내 9개 시․군 72명의 유치원, 초․중․고, 전공과 학생들이 재학 중에 있다.

 

의회는 “이 사건으로 특수학교와 태백시의 이미지는 바닥으로 추락했다”며 “이미지 실추로 인해 지역 및 외부 학생 유입이 중단되고 학교에 대한 불신으로 기존 학우들마저 빠져나가는 사태를 맞이하는 결말로 확대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수학교가 장애를 가진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교육을 선구적으로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특수교육의 정책 및 장애학생의 교육권 실현에 큰 기여를 해왔음은 부인할 수 없다”며 “하지만 이제는 새로운 개혁을 모색해야 할 시기를 맞이했다”고 강조하며, 국공립 전환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마지막으로 의회는 “특수학교는 장애우들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다. 그렇기에 사립 의존도가 높은 현 특수학교 운영방식에 대한 개선이 더더욱 필요한 시점”이라며 “차제에 국공립 전환 검토를 적극적으로 추진 해 장애우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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